근처에 방화수류정이 있어서 한적한 시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비브르사비
10:00 - 18:00,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애견, 애묘동반
메뉴판인데요. 보통 아메리카노 마시는데 이날은 에이드 주문해서 마셨어요. 많이들 시켜드시는 애플시나몬티는 ICE가 아니라 HOT으로 시켜야 머그컵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
구움과자 메뉴도 있어요. 오픈시간 한시간밖에 안 지났는데도 크래커 머랭 품절이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어요.
이렇게 사장님이 음식 준비하는 공간이랑 분리되어 있는데 공간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리틀포레스트에 나오는 혜원이 된 것 같은 느낌?
바로 건너편에 시골미 낭낭한 건물이 있는데요. 풍경 구경하면서 시간 보내니까 한적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나무향 가득한 깨끗하고 조용한 공간이에요. 평일 오전에 방문하니까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벽에 붙은 사진들이 빈티지해서 느낌 있어요.
무심하게 배치된 소품들이 마치 누군가의 방을 보는 들여다 보는 것 같더라구요.
라탄 소품들이 공간에 잘 어울렸어요.
노트북 작업하시는 분이 있어서 여기에 앉진 못 했는데 진짜 너무 그림같지 않나요? 저 노란 튤립 하나까지 조화가 완벽한 것 같아요. 정말 너무 따뜻한 공간이에요.
기다리다 보니 주문한 푸딩과 음료가 나왔는데요. 나무 트레이까지 아주 완벽한 조합이죠? 아늑함이 느껴지는 공간인 것 같아요.
음식이 정갈하게 나와서 보는 사람이 절로 기분 좋아지는 비주얼이에요. 애플시나몬티에 올라간 미니 사과랑 슬라이스된 사과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애플시나몬티
7,000원
애플시나몬티는 은은하게 단 맛이 공간이랑 잘 어울렸어요. 푸딩이랑도 찰떡이더라구요.
커스터드 푸딩
6,500원
몽글하게 떠지는 커스터드 푸딩🍮 저 원래 푸딩 찾아서 먹는 사람 아니거든요? 와 근데 이 푸딩은 찐이에요... 일본에서 먹은 푸딩보다 더 맛있어요. 일단 달지 않아서 좋고 흑설탕 시럽이 달달~쌉쌀~해서 너무 맛있어요. 무엇보다 저 위에 올려주시는 생크림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토마토바질에이드
6,500원
밑에 내려앉은 청을 골고루 저어서 드셔야해요! 사실 제주도에서 마셔봤다가 실패한 메뉴인데.. 비브르사비 토마토바질에이드는 바질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더라구요. 토마토도 설탕에 절여서 달콤하니 맛있었어요.
시끌벅적한 일상에서 탈피하고 싶을 때 방문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비브르사비에서 따뜻한 햇살 맞으면서 조용한 시간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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