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 오타루 현지인 가성비 가정식 맛집 만지로 오픈런 웨이팅 :: 카이센동 맛집

삿포로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오타루 물가가 비싸다는 것 알고계신가요?
관광지여서 제주도처럼 물가가 비싸요

회사에 일본여행 박사이신 분이 거기 물가 미쳤다고
삿포로 시내에서 밥 먹고 넘어가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오타루에서 카이센동 드시려면 3~4만원 합니다
(1인 기준으로요...)

하지만 겨우 가성비 맛집을 수소문해서 찾아냈습니다😂
일본 가정식 가성비 맛집 '만지로'인데요

일본 여행 카페 네일동에서도 꽤나 거론되더라구요
맛잘알 친구한테 추천받은 가게에요!

11:00 땡치자마자 오픈런해서 저희가 첫손님이였어요

오전 11시-오후 3:30
정기휴무 (매주 금요일)

만지로 · 4.2★(474) · 일식당 및 일정식집

네일동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얘기가
웨이팅이 3팀 이상 있으면 다른 가게 가라... 인데요

한시간 이상 웨이팅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바 좌석 5개 2인 좌석 2개뿐이라 회전률이 떨어져요
사장님 혼자 요리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만지로 가실 분들은 오픈런 추천드려요!

자신있는듯한 당당한 일본어 메뉴판

저는 카이센동 먹을거여서 딱봐도 14번이네~ 했는데
동생은 고등어 정식 먹으려고 파파고 돌렸답니다😂

아무래도 일본 가정식하면 생선구이 아니겠어요?
일식 면 요리가 물릴땐 밥을 먹어줘야죠

생선구이만 따로 추가로 시키실수도 있어요!

가게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주문해주셔야 하는데
현금만 가능합니다!

1. 현금을 넣는다
2. 원하는 메뉴의 번호를 누른다
3. 티켓을 카운터에 놓는다

삿포로가 추운 날씨와 다르게 대부분식당에 가면
이냉치냉인지 찬물을 주시는데😅

만지로는 따뜻한 물도 있더라구요
추운데 따뜻한 차 마시니까 얼마나 좋던지...

간장이랑 시치미 카라시(고춧가루?) 같은 것도
자리에 있었어요

카이센동에 같이 나오는 간장 넣고도 간 안 맞으면
더 넣어드시면 되는데 가운데가 다시다 간장이에요!
제일 오른쪽건 후라노 엄선 야채소스여서 스킵

6 고등어구이 정식 サバ塩焼定食
1050円

동생이 시킨 고등어 정식인데요!
너무나도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지만
한입 찬스 요청했더니 칼차단 당해서🥲

14 카이센동 海鮮丼
1500円

카이센동 비주얼이 미쳐버렸습니다

연어 말고도 오징어회랑 단새우가 올라가 있어요
만지로에서 카이센동 안 먹은 사람 없게 해줘

같이 나온 간장 뿌려먹으라고 일본어로 말씀해주셨는데

일본어는 모르지만 간장 소스 들고 밥 위에 뿌리시는
제스처 취해주셔서 (끄덕끄덕)

연어가 색이 너무 곱지 않나요?
오징어회도 쫜득하고 얼마나 맛있던지
저 회 싫어하는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진짜 연어가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요🥹
단연코 제 인생에서 제일 맛있는 연어

국간장처럼 연한 간장이여서 안 짜고 맛있더라구요
만지로 가시면 카이센동 꼭 드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