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수역에 위치한 신상 도넛 맛집 ‘퀸즈베리도넛하우스’ 소개해드릴께요. 호주식으로 만든 도넛을 판매한다고 해요. 저희는 금요일 오후 2시에 도착했는데 운 좋게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어요. 3시쯤 되니까 사람이 몰려들긴 하더라구요. 알고보니까 여기 웨이팅이 심하다고 해서 놀랐답니다😅
퀸즈베리도넛하우스
12:00 - 20:00,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외국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가게 외관이에요. 골목에 있어서 조용하고 한적해서 이야기 나누면서 시간 보내기 좋더라구요.
벽에 붙여져있는 포스터가 힙하고 인스타 감성 사진 찍기 좋아요. 아무렇게나 툭 찍어도 잘 나오더라구요.
창문이 여닫이 식으로 되어있어서 열려져 있었는데 공간이 탁 트여 보여요.
앤틱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서 카페 공간이 차분한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
동생이 찍은 카운터에 있는 도넛 샘플들이에요. 보이는 것처럼 도넛이 미니 사이즈라 밥 먹고 오셔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기 좋은 디저트에요.
저는 클래식 시나몬 도넛이랑 라즈베리 도넛 시켰답니다.
클래식 시나몬 도넛 / 리얼 라즈베리 도넛/ 벌쓰데이 케이크 도넛
3,500원 / 3,900원 / 4,100원
동생이 시킨 벌쓰데이 케이크 도넛도 같이 찍어봤어요. 제 최애는 클래식 시나몬 도넛이었답니다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어요. 무엇보다 기본 도넛이라 담백하면서도 츄러스에 뿌리는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있어서 맛있게 달콤했어요.
라즈베리 도넛은 겉이 정말 바삭한 올드훼션 도넛입니다. 기름 쩐맛이 하나도 안 나요. 제가 느끼한걸 싫어해서 이런 도넛 정말 좋아하는데 라즈베리 글레이즈가 새콤해서 제 입맛엔 안 맞았어요. 색감이 너무 이뻐서 시도해봤는데 다음엔 클래식 도넛+잼/우유크림 조합 먹을 것 같아요!
벌쓰데이 케이크 도넛은 글레이즈 코팅이 된 올드훼션 도넛입니다. 커스타드 크림이 아니라 크림치즈가 올라가 있어요. 크림치즈 조합이 새로운데 저는 괜찮았어요. 그래도 크리스피 도넛을 기대하고 먹으면 조금 실망할수도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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