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굉장히 분위기 좋고 풍경이 예쁜 한옥 카페를 발견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고기리 계곡에 위치한 가오픈중인 ‘피아나’인데요. 굽이굽이 들어가야 해서 접근성은 좋지 않지만 그걸 상쇄할만한 매력이 있어요.
피아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벌장투리로 11-6
10:00 -19:30, 화요일 정기휴무
사실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는 글림이였는데요.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사이드로 빠졌는데 이렇게 근사한 한옥 카페가 있더라구요. 주차창도 엄청 넓어요.
조경도 잘 해놓으셨어요. 날씨도 좋았고 눈이 즐겁더라구요. 푸른 하늘에 아름다운 정원까지 있어서 여유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았어요. 실외 좌석은 애견 동반도 가능해요.
느낌이 좋아서 찍어봤어요!
이렇게 음식 보고 주문할 수 있게 디피가 되어있어요. 1인 1메뉴에요. 저희 가족은 피아나 시그니처커피, 곶자왈의 밤, 진저허그, 아메리카노, 흑임자 인절미,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주문해서 먹었어요. 얼그레이 카라멜 패키지가 너무 예뻐서 저것도 업어왔답니다.
안에 인테리어도 엄청 신경쓰신게 눈에 보였어요. 한옥 분위기랑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사람들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널찍하게 테이블 배치 하신 것 같아요.
흑임자 인절미 / 곶자왈의 밤
6,000원 / 6,000원
항상 달기만 한 디저트를 먹어서 그런가 흑임자 인절미 먹으니까 담백하니 좋더라구요. 한입 베어무니까 노란 색감이 드러나는데 색도 너무 이뻤어요. 곶자왈의 밤은 떡과 궁합이 잘 맞는 차였어요. 국화차 맛이 나는 것도 같았는데 슴슴하니 괜찮더라구요.
피아나 시그니처커피
7,000원
위에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올려주시는 것 같았어요. 아이스크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녹으니까 묵직한 단 맛이 나는데 제 입맛엔 희안하게 카라멜 마끼아또 맛이 나더라구요? 엄청 특색있는 맛은 아니고 마셔보면 아시는 맛일거에요.
진저허그
6,000원
메뉴명은 뭔가 있어보이지만 그냥 생강차 맛입니다. 엄마가 따뜻한거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주문했어요.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3,000원
휘낭시에 종류가 원래 달긴한데 이건 진짜 너무 달았어요. 저희 집 사람들이 단걸 싫어하는 편이 아닌데 다들 한 입 맛보고 포크 내려놨답니다. 단거 좋아하시면 입맛에 맞으실거에요. 무화과 깜바뉴 이런 메뉴도 팔았으면 좋았을텐데… 싶어요.
야외정원도 너무 잘 되어있어요. 아이들과 함께오신 분들이랑 반려견이랑 같이 오신 분들이 여기서 시간 보내시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야외 테라스에서 정원 바라보면서 마셨는데 운치 있어서 좋았어요!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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