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러시아 사장님이 구우시는 러시아 전통 케이크 메도빅 맛집 ‘러시아 케이크’

러시아 전통 케이크 메도빅 맛집 ‘러시아케익’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가까워요. 보던 작품에 메도빅이 나오길래 먹고싶어서 맛집 찾아보다가 방문하게 됬습니다.

러시아 사장님이 직접 구우신다고 해요! 제가 간 날도 사장님께서 직접 계셨어요. 충무로에 2호점 오픈했다고 하는데 본점에서 먹고싶어서 기다렸는데요. 평일이었는데도 10~15분 웨이팅해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다들 오래 앉아 계셔서 회전율이 좋은 편은 아니에요.그래서 그런지 포장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19세기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1세의 부인 엘리자베스 황후는 꿀을 싫어했습니다. 어느 날 황실 주방의 젊은 요리사는 반죽에 꿀을 넣고 두툼한 사워 크림으로 케이크를 구웠는데요. 놀랍게도 이 케이크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마음에 들었고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메도빅 일화가 흥미로워서 함께 넣어봤어요! 저희는 이 이야기처럼 사워크림 메도빅은 아니고 메도빅 꿀 케이크(오리지널)랑 나폴레옹 먹고 왔습니다~

메도빅 꿀 케이크(오리지널)
5,500원

 

시트와 크림이 층층이 얇게 쌓여있고 달콤해요. 크레이프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시트가 도톰하고 겉에 바삭거리는 가루들이 붙어 있어요. 꿀 크림은 꾸덕해요. 좀 달아서 둘이서 한 조각 먹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사워크림 메도빅 도전해보고 싶어요!

나폴레옹
5,500원

 

빵 부분은 페스츄리라 진짜 바삭하고 메도빅에 들어가는 꿀 크림이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바삭한 식감 때문에 메도빅보다 더 손이 가더라구요.

서울에서 러시아 전통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게 행운인 것 같아요~ 서울 물가치고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기회되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