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집 추천 쓰텐카쿠 쿠시카츠 원조 다루마 신세카이본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사카 원조 쿠시카츠 맛집 쿠시카츠 다루마 신세카이본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쿠시카츠는 오사카 명물이라서 오사카 여행 오셨으면 꼭 먹고 가셔야 하는데요. 여기가 바로 쿠시카츠를 처음 개발한 곳이라고 하네요 :)

쿠시카츠 다루마 신세카이본점
매일 오전 11:00 - 오후 10:30

여기 골목에 있는 음식점들이 다 비슷하게 생겨서 찾느라 고생했어요🫠 구글지도도 계속 오류나서 위치 제대로 못 잡고 친구랑 엄한 곳 들어가서 먹을뻔 했네요.

들어가면 뭔가 장인 포스를 풍기는 분이 맞이해주십니다. 가게가 좁아서 좌석이 적으니 타이밍 안 맞으면 웨이팅 하셔야 되요! 직장인 분들이 회식하러 오시는거 보면 정말 오사카 찐맛집은 맞나봐요 ㅎㅎ

저는 뭔가 이렇게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가게들을 좋아해요. 이 가게에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다녀갔을지 또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간다고 할까요.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은 음식점들 있잖아요. 여기가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메뉴판! 저희는 점심에 먹은 톈동이 소화가 안 된 관계로 9 pieces (C)Combo Shinsekai 세트를 주문했어요. 고독한 미식가 시즌6 1회에서 고로상이 강력추천한 흰살생선(보리멸) 쿠시카츠도 있답니다😎

츄하이(칼피스)
495円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양배추를 주시는데요. 그냥 드셔도 되고 고로상처럼 우스터 소스를 뿌려먹어도 되요. 방송에서 봤을때는 찍어먹는 방식이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뿌려먹는 방식이라 좋았어요. 친구는 츄하이(칼피스) 시켰는데 다른 집에서 먹은 츄하이 보다는 소주 맛이 조금 더 나더라구요. 밀키스맛이에요!

병맥주小
495円

저는 혼자 마실거라서 병맥주小로 주문했는데요. 한국 와서 생각하니까 보리소주를 먹어볼껄 후회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것처럼 저도 맥주 도전~! 말해 뭐해요. 역시 시원하니 맛있었죠.

(C)Combo Shinsekai
1705円

쇠고기, 닭고기완자, 흰살생선(보리멸), 절인생강, 아스파라거스, 연근, 떡, 천연새우, 비엔나소세지 총 9종의 쿠시카츠가 나왔답니다 :)

코로나 때문에 칸막이가 쳐져있구요. 벽면에 붙어있는 도테야키가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간장에 졸인 수육이라고 보면 되실 것 같은데 비계 부분이 더 많았어요. 술안주로 제격이더라구요.

정말 튀김이 잘 튀겨져서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맥주랑 진짜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쇠고기는 간이 삼삼하게 되어 있어서 담백하니 좋았고, 고로상이 너무 맛있게 먹길래 궁금했던 생강절임!! 튀겨서 신 맛이 전혀 나지 않고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오히려 단 맛이 나면서 아삭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생선까스 싫어하는데 흰살생선(보리멸) 쿠시카츠는 포슬포슬하면서 담백해서 맛있더라구요. 다만 생선을 싫어하시는 분이면 조금 거부감이 있을 것 같아요. 전 야채를 좋아해서 연근을 먹었는데요. 아삭~바삭~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가게에 고추가루가 있는데 뿌려서 먹으면 매콤하니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