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교토 라멘 맛집 멘야 이노히치 하나레를 소개해드릴께요 :) 무려 2019, 2020, 2021 3년 연속 선정된 맛집이에요. 웨이팅이 상당하니 오픈런 하셔야 합니다.
멘야 이노이치 하나레
매일 오전 11:00~오후 2:30
오후 5:30~9:00
저희는 우메다에서 10:00 출발인 한큐 교토선 타고 교토가와라마치 한 정거장 전인 가라스마에서 내려서 걸어갔어요. 11:10에 도착했더니 벌써 앞에 두 팀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먹고나오니 줄이 이만큼...) 저희 빼고는 기다리시는 분들이 다 일본분들이셔서 신기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 주시면서 메뉴 골라서 말해달라고 하시는데요. 메뉴 고르기가 어렵다면 아래 표현을 써주시면 되요. 이 표현 하나면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오스스메와 난-데스까?
(추천메뉴는 뭔가요?)
진짜 완전 개꿀팁이에요👍 인스타그램에서 tokyo1chome◀️이 분 글 보고간게 엄청 도움됬어요. 이렇게 말하면 직원이 추천메뉴를 알려주실꺼에요. 그럼 이렇게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소레데(それで) = 그걸로
오네가이시마스 = 부탁합니다
저희가 추천받은 메뉴는 つけ麺 Tsukemen (Dipping Noodles) 라는 메뉴였어요. 1400円yen 메뉴는 반숙계란 추가되는거 말고 1300円yen 메뉴랑 똑같아요. 취향 따라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20분 뒤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직원분이 어디 앉으시라고 안내해주세요.
카운터 좌석하고 단체 손님들이 먹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つけ麺 Tsukemen (Dipping Noodles)
1300円
이건 기본 츠케멘이구요.
つけ麺 Tsukemen (Dipping Noodles) with Seonsoned Half Boiled Egg
1400円
이게 반숙 계란이 추가된 츠케멘이에요. 둘 다 육수와 들어가는 재료는 똑같습니다 :) 친구랑 반숙 계란 나눠서 먹었어요.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육수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더라구요. 교토 돼지고기가 들어간 하얀 간장 라멘인데요. 개인적으로 차슈는 느끼해서 싫어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굉장히 얇고 담백해서 입맛에 맞았어요.
그럼 먹는 방법 나와있는대로 츠케멘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따다끼마스(いただきます)~🙏
면 담가서 고기랑 같이 한 입 먹으면 거기가 천국이에요. JMT 친구랑 저랑 일본 여행하면서 먹은 음식중에 이게 제일 맛있다고 했어요. 닭곰탕처럼 맑은 육수인데 맛은 엄청 진해요. 나 교토 라멘 좋아할지도...? 본론으로 돌아가면 마지막 남은 면을 저 김에 싸서 먹으면 김의 고소함이 입 안에 몰라오면서 최고의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다 먹어가니까 직원 분이 육수를 가져다주셨는데요. 남은 국물에다가 육수를 부어서 마무리하면 된대요. 사실 저는 맛이 뭐가 달라진지 모르겠는데 친구는 좀 더 진한 맛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계산하는 입구입니다. 너무 정갈해서 좋은 라멘 집이였어요 :) 친구의 시선을 사로잡은 미모의 점원이 친절하게 계산 도와주셔서 즐거운 교토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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