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팬케이크 감성 맛집 '푸어링아웃' 카페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희동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카페 '푸어링아웃'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눈치게임에 실패하면 앉을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이 점 유의해 주세요😣

푸어링아웃
매일 10:00 - 22:00

저희는 금요일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요. 반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못 보고 지나치실 수도 있어요. 밖에서부터 자리가 없는건 아닌가 불안해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주문하는 카운터 쪽이에요. 낮은 조도와 소품들 때문에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는 운 좋게 두 자리가 비어있어서 앉을 수 있었는데요. 테이블은 많은데 의자가 연결되어 있어서 좀 앉는게 눈치 보이더라구요. 앉을 자리 없어서 나가시는 분들 많이 계셨어요.

@oneb_yte

제 호적메이트가 찍은 사진인데요. 이 종이가 쿠폰인데 문구가 뭔가 감성 있더라구요.

PAN CAKE
6,000원

직접 만든 얼그레이 잼을 곁들인 팬케이크입니다. 2pc가 한 세트에요. 인스타그램에서 맛있다는 평을 많이 봐서 기대하고 갔는데 좀 '도라야끼'같은 식감이라 제 취향에는 맞지 않더라구요. 얼그레이 잼은 은은하니 맛있었어요.

화이트 멀버리 / black 아메리카노
? / 4,800원

역시 디저트엔 아메리카노죠. 깔끔해서 좋았어요. 다만 이 '화이트 멀버리'라는 차는 뭔가 익숙하지 않은 맛이 나서 한 입 먹고 내려놨는데요... 혹시 파파야 맛인가 싶어요.

놓여져 있는 포스터 가져가고 팁 넣어주시면 되는 유리병인데요. 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조명이 차분해서 책방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카페 안쪽에 혼자서 온 분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석도 있더라구요. 아늑한 공간이라 혼자서 사색을 즐기시거나 개인작업 하고 계신 분들이 계셨는데요. 생각보다 시끄럽긴 했지만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친구 혹은 연인과 시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